보형물 가슴확대술 절개는 어디로?
23-10-25 16:36
안녕하세요!
디자인성형외과 구수한원장입니다
오늘은 [보형물 가슴확대술 절개는 어디로?]에 대한 내용입니다
가슴확대술 상담을 오시는 분들의 큰 고민점중 하나가 바로
'절개를 어디로 해서 수술을 받을까?' 에 대한 것인데요
오늘 그 고민을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슴확대술의 절개법은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유방밑선절개(밑절), 겨드랑이절개(겨절), 유륜절개(유절?)
(겨절, 밑절은 많이 줄여부르는데 유륜절개는 풀네임으로 많이 부르는 것 같네요 하하)
일단 상담을 해보면
각 병원에서 집도의의 숙련도? 선호도? 에 따라 주로 추천하는 절개위치가 고정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 병원은 밑절, 저병원은 겨절, 그 병원은 유륜 이런식으로요.
집도의 입장에서, 자신이 안정적인 결과를 낼 수 있는 절개법을 추천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지만
그러다보니 추천하는 절개법의 단점이 축소되거나 잘 쓰지 않는 절개법의 단점이 과장되기도 하여
환자분들이 온전히 자신의 상황에 맞추어 결정을 하는데 제약이 생기기도 합니다.
물론 환자분들의 성향도 다양하여,
의료진이 확신을 주는 것에 더 안심을 하여 잘 따르는 분들도 계시지만
다른 옵션이 있는데도 충분히 고려해보지 못하고 받아들여야하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오늘은 제가 상담할 때 자주 설명하는 정보를 드리려 합니다.
참고로, 저는 밑절=겨절>>유륜 의 빈도로 수술하며
일반적으로는 밑절을 추천하는 병원이 더 많아 겨절(때로는 유륜절개)의 옵션도 충분히 고민해보시라고 합니다.
(실제로 절개위치 때문에 저에게 수술 받으시는 분도 많습니다. 겨절을 하고 싶은데 밑절만 권유받아서)
(궁금점 1)밑절과 겨절의 회복속도?
동일합니다.
보형물이 내부에 위치한 후 주위로 캡슐이 형성되고 성숙해 나가는 것,
절개창을 콜라겐이 형성되어 다시 붙어나가는 것 등은
조직학적으로 정해진 스케줄에 맞추어 진행됩니다.
출혈, 염증, 감염 등의 특이사항이 없는 이상 동일 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박리범위가 겨절은 유방과 겨드랑이 사이 부분이 조금 더 있게 되는데 그 부분이 회복기간중에 팔을 높이 들때 당기는 증상이 생겼다가 사라지는 기간이 있습니다.
(궁금점 2)흉터는 어디가 더 많이 생기나요?
일단 비후성반흔/켈로이드 체질이 아니신 분은 두 절개 모두 양호하게 나을 수 있습니다(체질이 있으신 분들은 어디를 절개하던 상관없이 흉터반응이 보통보다 심하게 나타납니다)
더 많이 생긴다기 보다는.. 각 절개흉터의 특성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밑절의 경우,
밑선이 잘 발달되어 있으면 흉터가 잘 숨겨지기 때문에 좋습니다.
하지만 가슴확대술을 받으시는 분들은 밑선이 발달되어있지 않은 경우가 더 많아서
이런 경우는 수술후에도 선명하게 접히는 밑선이기보다는 유방의 경계부 느낌으로 자리잡기 때문에
정면에서 흉터의 노출이 있을 수 있습니다. 누운 자세에서는 좀더 잘 노출됩니다.
비후성반흔/켈로이드가 발생할 경우 가슴아래에 붉은 흉살이 보이기 때문에 위치상 더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흉터가 최종 밑선에 딱 위치하면 제일 좋으나,
회복기간동안 처음보다는 보형물이 조금 내려앉으면서 자리잡는게 일반적이고
일부에서는 올라가면서 자리잡기도 합니다.
따라서 흉터가 밑선보다 위로 올라오거나(아랫가슴에 위치), 밑선보다 내려가거나(흉벽에 위치) 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 밑선의 고정을 위해 내부에 고정술기를 시행하지만 완벽하게 컨트롤 되지는 않기 때문에 약간의 차이가 생길 가능성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겨절의 경우,
가슴주위에 수술흉터가 없어 자연적인 가슴으로 보이는 것이 장점입니다
겨드랑이 피부는 얇아서 잘 늘어나기 때문에 작은 절개창으로도 보형물 삽입이 되어 절개선이 조금 더 짧고, 회복기간중 수축되는 양도 좀더 많아 최종 흉터가 밑절보다는 짧은 편입니다
밑선보다는 노출이 더 쉬운부위라 비후성반흔/켈로이드가 발생할 경우 겨드랑이 노출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보형물의 이동에 따른 흉터위치변화의 리스크는 없습니다
(궁금증 3)팔사용은 어떻게 되나요?
밑절/겨절 간의 차이가 없습니다.
보정속옷과 윗밴드를 잘 착용하시면 일반적인 팔사용은 둘다 가능합니다.
보통 겨절의 경우 팔사용이 제한된다는 설명을 많이 듣고 오시는데요. 밑절, 겨절 관계없이 과한 팔사용은 보형물의 수직이동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보형물이 들어가는 층(근육하, 유선하)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근육하 평면이 보형물의 이동이 더 쉽습니다. 하지만 근래엔 근육하 평면이 구축발생률 등 여러 이유로 주로 시행되고 있으므로 절개위치와는 크게 관계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궁금증 4)유륜절개는 어떤가요?
수술흉터를 절대 노출하고 싶지 않은 경우?(밑선과 겨드랑이가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분들) 선택할 수 있는 절개법입니다.
또는 경도의 유방하수가 있어 유방거상술을 동시에 시행하는 경우 유륜절개거상법과 보형물 확대술을 함께 시행하여 불필요한 절개(밑선, 겨드랑이)가 없이 유륜절개만으로 수술 할 때 쓰입니다.
감염(이것은 구축과 연관이 있습니다)과 유륜유두의 감각변화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술시에 유두를 수술용테이프로 밀봉하지만 오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
흉터를 만져보면 느낌이 조금 다르고 무딘 경험이 있으시지요? 그런 감각변화가 유륜절개선을 따라 있거나
일부에서는 유두의 감각이 조금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밑절에서는 절개선 상방의(유방의 6시 아래쪽) 영역이 감각이 좀 떨어졌다가 돌아오는 경우가 흔한데 그렇더라도 감각이 유두/유륜처럼 중요한 부위는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겨절에서는 절개부위 주위의 감각저하는 잘 생기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술 후 붓기, 멍, 출혈, 감염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개인마다 결과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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